일본에서 활약 중인 한국계 조치훈 명예 명인(60)이 27일 일본기원에서 열린 마스터스 컵 2회전 가타오카 사토시(58)전에서 승리해 바둑계 전인미답의 공식전 통산 1천500승을 달성했다. 입단 후 만 49년 만이다.
조 9단에 이은 역대 다승 2위 기록 보유자는 중국 상하이 출신의 린카이호 명예 천원(天元·79)으로 통산 1천409승이다. 2위와 큰 차이의 압도적 다승 기록이다.
이날 승리를 포함한 조치훈의 통산 전적은 1천500승, 821패, 3 비김, 4 무승부다. 통산 승률은 6할4푼6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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