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기업銀 일자리 창출·경제활성화 협약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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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8 07:40  |  수정 2017-04-28 07:40  |  발행일 2017-04-28 제13면

경북도와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27일 경북도청 사림실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은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동반성장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중소기업을 공동 지원·육성하기로 했다.

협약체결을 통해 양측은 동반성장협력자금 조성을 통한 저리 융자지원, 일자리 창출을 위한 우수기업 채용박람회 개최, 일자리 창출기업에 대한 IBK잡월드 특별우대펀드 지원, 우수 기술력 보유 기업에 대한 기술금융 활성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 지원, 중소기업 판로개척 지원활동 등을 펼친다.

도와 기업은행은 동반성장협력자금으로 총 100억원의 재원을 공동 조성해 재정적 어려움에 처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은행 여신금리에서 1.1~2.4%포인트 감면해 융자·지원한다. 경북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창업기업 및 우수 기술력 보유기업 등이 대상이며, 기업 당 대출한도는 최대 5억원까지다. 또 동반성장협력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이 IBK잡월드(기업은행 취업포털)를 통해 직원을 정규채용할 경우 1인당 50만원의 특별우대 펀드를 제공받는 등 추가 혜택도 주어진다.

아울러 경북도와 기업은행은 6월15일 구미 금오공대 실내체육관에서 청년 취·창업 박람회를 공동 개최해 로봇·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유망 중소·중견기업 우수인력을 채용지원할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원사업이 6월부터 본격 시행되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질좋은 청년일자리 창출에 힘 쏟겠다”고 말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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