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아너소사이어티 2호는 ‘24년차 빵집 사장님’

  • 이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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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8 07:57  |  수정 2017-04-28 09:28  |  발행일 2017-04-28 제21면
최익조씨 “시민에게 받은 사랑 환원”
20170428

최익조 파리바게뜨 상주점 대표(54·사진)가 28일 1억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클럽인 경북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다.

최 대표는 지난 24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년에 2천만원씩 5년간 1억원을 기부하기로 하고 약정서를 제출했다.

28일에는 이정백 상주시장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시청에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갖는다. 상주에서는 지난해 가입한 박동기 효성상회 대표에 이어 두 번째 회원이다.

최 대표는 상주시에서 파리바게뜨만 24년간 운영한 토박이다. 제과점을 운영하면서 로타리클럽과 63동기회 소속 회원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말없이 봉사를 해왔다.

그는 “혼자 힘으로 1억원을 모으는 것은 매우 힘듭니다. 저는 그정도 노력을 하지 않고도 상주시민들 덕택에 돈을 벌었습니다. 시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이 너무 커서 조금이나마 보답하려는 뜻에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되려고 합니다.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곳에서 생업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가 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상주=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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