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여자' 오지은의 임신과 주승혁의 백혈병 재발, 사채업자에 시달리는 서지석…엇갈리기 시작하는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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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8 00:00  |  수정 2017-04-28
20170428
사진:KBS2 '이름없는 여자' 방송 캡처

'이름 없는 여자' 오지은과 배종옥의 엇갈린 운명이 시작됐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이름 없는 여자'(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 4회에서 손여리(오지은 분)는 위드가에 입성한 뒤 3년의 유학을 마치고 연인 김무열(서지석 분)의 아이까지 임신하고, 홍지원(배종옥 분)은 골수 이식 수술을 받고 건강해졌던 구해성(주승혁)의 병이 재발하자 절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원은 주호(한갑수 분)의 서명을 조작해 조혈모세포 기증 동의서를 작성했고, 아버지의 유품에서 기증 동의서를 본 여리는 아버지의 유언이라 생각하고 선뜻 골수를 기증했다. 그리고 지원의 소원은 이뤄졌다. 해성이 수술 후 다시 건강해진 것.


해성은 제 누나인 해주(최윤소 분)보다 여리를 더 잘 따랐고, 지원은 그런 여리가 고마웠다. 그리고 생명의 은인 여리에 대한 보상으로 3년간 미술 유학을 지원했다.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여리는 자신을 기다려준 연인 무열으로부터 "평생 네 옆에서 지켜주겠다"는 프러포즈를 받았고, 임신 사실까지 확인하고 행복해했다.


그러나 그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해성이 어지럼증을 호소하다 쓰러졌고 백혈병이 재발됐다는 진단을 받게 된 것. 지원은 "오진 아니냐"고 절규했다.


연인 무열(서지석 분)의 인생도 평탄치 못했다. 무열은 오랜 시간동안 사랑해 온 여리에게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반지를 준비했고, 이 모습을 지켜보는 해주는 여리에 대한 질투심을 주체할 수 없었다.


같은 시간 무열의 모친 애녹(방은희 분)은 2억원의 투자금을 사기당해 사채업자에게 시달렸다. 지난 세월 엄마가 저지른 사고를 수습하느라 지칠 대로 지친 무열은 절망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해주는 무열에게서 받은 여리의 반지를 내동댕이 친 후 "한심하긴. 지금 김무열한테 무슨 일이 벌어진 줄 모르고"라며 비웃었다.


28일 방송되는 '이름 없는 여자' 5회에서 지원은 구회장(변우민 분)에게 "우리 해성이 괜찮은거죠"라고 묻고 재검결과도 같다는 말에 충격을 받는다.
    

지원은 "우리에게 여리가 있어요"라며 지원은 희망을 가지고 여리는 임신사실에 감격한다.


해주는 무열에게 "좀 더 솔직해져봐 울 아빠같은 사람 되고 싶었던 거 아니었어"라고 몰아부친다. 무열이 "돈이 전부는 아니야"라고 반박하자 해주는 "지금은 전부잖아"라며 따진다. 무열은 집에 찾아온 깡패들에게 "가야돼 나 보내달라"며 발버둥친다.


지원은 여리가 임신한 줄 모르고 "해성이 재발했데. 우리 해성이 좀 살려줘. 너밖에 없어. 우리 해성이 살릴 수 있는 사람이" 라며 울먹인다. 여리는 자신의 아이와 무열, 해성을 두고 갈등을 한다.

KBS2 '이름없는 여자'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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