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구미, 자전거 종합 1위 도민체전 첫 金

  • 명민준
  • |
  • 입력 2017-04-29   |  발행일 2017-04-29 제20면   |  수정 2017-04-29
김천, 탁구도시 면모 과시
봉화도 탁구 郡部서 선전
男핸드볼 포항 등 4강 진출

제55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28일 영천시민운동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도민체전에는 경북 도내 23개 시·군의 3만5천여명이 참여해 ‘별빛가득 영천의 꿈, 희망가득 경북의 힘’이라는 구호 아래 지역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룬다.

육상·수영·축구·테니스 등 26개 시 대항 종목이 펼쳐지며, 군 대항 종목으로는 농구·배구·탁구 등 15개 종목이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영천 3선현 정몽주·박인로·최무선을 기리는 퍼포먼스와 조선통신사 행렬이 이어졌다. 또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의 곡예비행 공연이 펼쳐졌다. 성화 점화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응규 도의회 의장, 김영석 영천시장, 송재열 영천상공회의소 회장이 맡았다.

대회가 개막되면서 선수들도 경쟁에 불이 붙었다. 개막일인 28일에는 자전거·탁구·핸드볼 등 8개 종목이 진행됐다.

구미가 자전거 종목에서 가장 먼저 우승 소식을 전했다. 구미는 28일 진행된 500m 독주, 1㎞ 독주 등 자전거 10개 종목 중 5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자전거 종목 종합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구미는 포항과 함께 이번 대회의 유력한 종합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김천은 탁구 시부 남녀고등부에서 김천시 선발과 김천 생명과학고가 각각 4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탁구 도시의 면모를 보여줬다.

군부 남녀고등부에서는 봉화군 선발 남녀부가 각각 4강 진출에 성공해 결승 진출에 도전하게 됐다.

핸드볼 시부 남자일반부 경기에서는 포항(선발), 경산(선발), 구미(선발), 경주(선발)가 각각 4강에 진출했다.

시부 여자 고등부 경기에서는 상주 우석여고와 구미 도개고가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