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칭스태프 개편…반전 노리는 삼성

  • 명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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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9   |  발행일 2017-04-29 제20면   |  수정 2017-04-29
김종훈·박진만 코치 1군 합류
신동주·이윤효 코치는 2군행
코칭스태프 개편…반전 노리는 삼성

삼성 라이온즈가 코칭스태프 개편을 통해 분위기 쇄신을 노린다.

삼성은 28일 김종훈 2군 타격코치와 박진만 2군 수비코치를 1군에 합류시켰다.

김종훈 코치는 앞으로 1군 타격코치 역할을 맡고, 박진만 코치는 1군 수비코치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기존의 1군 타격코치였던 신동주 코치와 수비코치직을 맡았던 이윤효 코치는 퓨처스팀에 합류한다.

삼성이 이번에 코칭스태프 보직 개편을 단행한 것은 선수들이 타격 부진을 겪고 있고 수비에서 불안감을 노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은 27일까지 팀 타율 0.249, 장타율 0.356, 출루율 0.309를 기록하는 등 심각한 타격 침체를 겪고 있다.

수비에서는 10개 구단 중 중위권 수준의 실책 개수(16개)를 기록하고 있지만, 보이지 않는 실수를 쏟아내고 있다. 그 바람에 삼성은 27일 현재 3승2무18패의 기록으로 10위로 내려앉은 상황이다.

현역 시절 한국 최고의 유격수로 군림했던 박진만 코치는 지난해 SK에서 수비코치로 데뷔해 지도능력까지 인정받았고, 김한수 감독이 부임하면서 사자군단에 합류했다.

김종훈 코치는 2007년에 은퇴하면서 자비를 들여 일본 요미우리에 지도자 유학을 떠나는 등 지도자로서의 성장에 끊임없는 노력을 들이고 있다는 평이다.

김종훈 코치는 지난 26일 1군에 합류한 강봉규 타격 보조코치와 합을 이뤄 1군 선수단의 타격감을 조율할 계획이다.

1군 선수단 내부에서도 김재걸 주루코치와 김호 작전코치가 자리를 맞바꾸는 변화가 생겼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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