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탈표 최다 문재인·홍준표 충성도 높아

  • 김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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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01   |  발행일 2017-05-01 제3면   |  수정 2017-05-01
■ 후보별 지지율 변화

지방대표 7개 언론사 공동 여론조사(3차)에는 후보별 지지율 변화와 함께 후보별 충성도와 이탈률을 함께 알아보기 위해 지난달에 지지한 후보자가 누구였는지를 묻는 질문도 포함됐다.

‘주요 정당 대통령 후보가 모두 확정된 4월 초에는 어느 후보를 지지했던 걸로 기억하나’라고 물었다.

응답자의 41.5%가 4월 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답했으며, 국민의당 안철수(26.4%), 자유한국당 홍준표(9.1%), 바른정당 유승민(3.7%), 정의당 심상정(3.6%) 순으로 조사됐다.

문 후보의 경우 4월 초 지지자의 83.2%가 현재까지도 문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 후보 지지자 중 16.8%는 3주 사이 다른 후보로 이탈했다.

4월 초 홍 후보를 지지했던 유권자의 83.7%도 현재 홍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다른 후보로 이탈한 홍 후보 지지자는 16.3%로 나타났다.

반면, 안 후보의 경우 4월 초 지지자의 54%만 현재까지 안 후보를 지지하고 있었고, 46%는 다른 후보 쪽으로 돌아섰다. 안 후보 측 이탈자 중 홍 후보쪽으로 옮겨간 유권자는 16.4%포인트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문 후보(13.4%포인트), 심 후보(6.3%포인트), 유 후보(5.8%포인트) 순이었다.

한편 지난 조사와 비교할때 지지율이 급등한 홍 후보는 응답자 전체의 4.3%가 안 후보 측에서 이탈한 신규 지지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상현기자 shkim@yeongnam.com

■ 조사개요
◆의뢰처 : 전국 지방대표 7개 언론사(영남일보·강원도민일보·경기일보·국제신문·전남일보·중도일보·한라일보)
◆조사대상 :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조사일시 : 2017년 4월28~29일
◆표본수 : 2천239명
◆응답률 : 11.8%(전화면접 31.5%·자동응답 7.2%)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2.1%포인트
◆통계보정 :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2017년 3월말 행자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집방법 : 무선(90%)·유선(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과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DB에서 무작위 추출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51%)·자동응답(49%) 혼용 방식
◆조사기관 : 리얼미터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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