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의회, 5개 정당에 '日 독도침탈 규탄' 결의문 전달

  • 입력 2017-05-01 00:00  |  수정 2017-05-01
독도관리권 울릉군 이관 요구…일 대사관에도 우편으로 보내

 경북 울릉군 의회가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을 통한 독도 침탈야욕을 규탄하는 결의문을 채택해 5개 정당에 전달했다.


 주요 정당들이 대선 기간은 물론 그 이후에도 울릉군의 독도수호 의지를 알고 관심을 두도록 하기 위해서다.


 울릉군의회는 지난달 13일 임시회에서 채택한 결의문에서 "일본 문부과학성이 독도를 고유의 영토로 명기한 초중학교 학습지도요령 안을 고시한 엉터리 역사 왜곡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또 "일본은 군국주의 망상에서 깨어나 과거사 반성과 독도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임을 인정하고 자국 청소년의 올바른 역사관과 가치관을 위해 왜곡된 역사교육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의회는 1만 울릉군민과 함께 일본의 어떤 도발에도 단호하게 대처해나갈 것이다"며 "정부도 주권국으로서 자존심을 지키고 독도 실효적 지배를 위한 정책과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경식 울릉군 의원이 1일 포항에 와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캠프에 결의안을 전달했다.
 일본대사관에도 결의문을 우편으로 보냈다.


 울릉군의회 정성환 의장은 "앞으로 차기 정부에 독도수호를 위해 독도 직접적인관리 권한을 울릉군에 이관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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