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수출 4개월째 꾸준한 증가세

  • 김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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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17 07:36  |  수정 2017-05-17 07:36  |  발행일 2017-05-17 제27면
4월 46억달러…·작년보다 30%↑
수출실적 중국·동남아·미국 순
대구·경북 수출 4개월째 꾸준한 증가세

대구경북의 4월 수출액이 4개월 연속 증가했다.

16일 대구본부세관이 대구경북지역 4월 수출입 실적을 분석한 결과, 수출은 기계와 정밀기기, 철강 및 금속제품 등의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30.4% 증가한 46억3천달러로 나타났다. 수입은 연료, 광물 등의 증가로 29.8% 증가한 16억6천달러, 무역수지는 30.7% 증가한 29억7천달러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의 수출액은 지난 1월 39억4천달러에서 2월 40억4천달러, 3월 45억1천달러에 이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무역수지도 25억7천달러를 기록했던 2월 이래로 꾸준히 증가했다.

대구의 4월 수출은 5억8천400만달러로 전년 동월에 비해 0.8% 증가했다. 철강 및 금속제품(19.5%), 종이류(19.2%), 수송장비(5.1%) 등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수입은 3억8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4.1% 증가했다.

경북의 4월 수출은 40억4천2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6.1% 증가했다. 기계와 정밀기기(176.3%), 철강 및 금속제품(36.4%)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수입은 연료(80.8%), 광물(68.5%) 등의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40.1% 늘어난 12억7천400만달러를 기록했다.

대구경북지역의 주요 수출대상국별 수출실적 구성비는 중국(26%), 동남아(20%), 미국(14%), 유럽(10%), 일본(7%), 중남미(6%)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땐 동남아로의 수출이 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일본이 69.1% 증가했으며 중국은 0.8%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미국으로의 수출은 -8.5%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미지기자 miji469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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