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뚫을 듯…시원한 장구소리 선사…대구시립국악단 18일 연주회

  • 김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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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17   |  발행일 2017-05-17 제30면   |  수정 2017-05-17
하늘 뚫을 듯…시원한 장구소리 선사…대구시립국악단 18일 연주회
설장구협주곡 ‘소나기’를 연주할 대구시립국악단 타악팀. <대구시립국악단 제공>

대구시립국악단(상임지휘자 유경조)의 제186회 정기연주회 ‘아리랑 우리랑’이 18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국악선율과 민요, 성악, 합창이 어우러지는 무대이다. 설장구협주곡과 아쟁협주곡이 준비되어 있고, 특히 ‘아리랑’을 다양한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다.

설장구협주곡 ‘소나기’(작곡 이경섭)로 문을 연다. 설장구가 국악관현악과 어우러지는 곡으로, 대구시립국악단 타악팀(김경동, 공성재, 이승엽, 정요섭)이 하늘을 뚫을 듯 시원한 장구 소리를 선사한다. 이어지는 아쟁협주곡 ‘이연(離緣)’(작곡 이정호)은 헤어질 수밖에 없는 인연을 표현하고 있다. 대구시립국악단 수석단원 구은심이 아쟁을 연주한다.

소리꾼 곽동현이 부르는 ‘나의 아리랑’ ‘신옹헤야’ ‘쾌지나칭칭나네’ 무대가 펼쳐지고, 바리톤 김승철이 ‘거문도 뱃노래’와 ‘도토리묵과 막걸리’(작사·작곡 정규현)를 부른다. 마지막은 합창 무대이다.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2015년에 창단한 ‘청춘합창단’(지휘 권유진)이 출연해 ‘아리랑’ ‘우정의 노래’ ‘남누리 북누리’를 부른다. 입장료 1만원(학생 5천원). (053)606-6193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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