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의회 “달성공원 동물원 이전 군민 기대 저버려”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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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19   |  발행일 2017-05-19 제6면   |  수정 2017-05-19
이전 반대 결의문 채택

대구 달성군의회가 18일 열린 제25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달성공원 동물원 대구대공원 이전 반대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군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지난 16일 권영진 대구시장이 대구대공원 개발 방안을 발표하면서 ‘동물원 이전은 개발사업과 연계된 사항이지 이전지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한 발언은 입지 선정 및 타당성 용역 등을 수행한 대구시 행정행위에 반하는 것”이라며 “시의 일방적이고 졸속적인 결정은 대구교도소의 하빈면 이전과 함께 달성공원 동물원 또한 같은 지역으로 이전할 것이라는 24만 달성군민의 기대를 저버린 처사”라고 주장했다.

군의회는 대구시에 달성공원 동물원 이전 사업의 그동안 추진 과정과 명확한 자료를 요구하고, 이르면 다음 주쯤 권 시장을 찾아가 항의하기로 했다. 채택된 결의문은 대구시장과 대구시의회 의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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