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돌직구로 `해피투게더3` 초토화 시킨 김의성 "문대통령 5.18 기념사 가슴 후벼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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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19 00:00  |  수정 2017-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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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해피투게더3’배우 김의성이 거침없는 돌직구 토크로 안방극장을 초토화 시켰다.


지난 18일 방송된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에서는 ‘랜선남친’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독보적인 매력으로 여심을 뒤흔들고 있는 남자스타들인 김의성-구본승-지상렬-로이킴-헨리-안효섭이 출연해 특급 예능감을 발휘하며 여심은 물론, 남심까지 싹쓸이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평소 SNS에서 묵직한 소신 발언들로 화제를 모으며 ‘프로댓글러’라는 별명을 얻었던 배우 김의성은 이날 ‘해투’에서도 시원한 입담을 뽐내며 ‘프로독설러’로 다시 태어났다.


김의성은 ‘랜선남친’이라는 주제에 초대된 것을 두고 “그 동안 랜선아저씨, 랜선나쁜놈 정도는 해봤는데 랜선남친 특집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고 말해 시작부터 거침없는 입담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김의성은 본인의 활발한 SNS 활동에 대해 네티즌들의 의견이 분분한 것에 대해서 솔직한 답변을 내놨다. 그는 “SNS를 한때 열심히 했는데 요즘은 선거기간이라 조금 안하고 있다. 말조심해야 할 것 같아서”고 운을 뗀 뒤 “예전에는 잃을 게 없어서 ‘인생 뭐 있어’ 하면서 SNS에 글을 올렸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더욱이 김의성은 “대선 끝나면 다시 활동을 시작할 거다. I’ll be back”이라며 ‘프로댓글러’로서의 컴백을 예고해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김의성은 ‘해투’ MC군단부터 시작해 심지어 자기 자신에게까지 독설을 퍼부었다. 특히 이성에 인기를 얻는 방법으로 ‘막말 속에 칭찬 섞기’를 꼽으며 MC들에게 예시를 들었다. 그러나 전현무를 향해서는 “너무 막 사는 거 아니니?”라며 깨알 같은 독설을 날렸고, 이에 전현무가 “왜 나는 칭찬을 안 하냐”며 발끈하자 그는 “사람에 따라 칭찬 파트가 없을 때도 있다”며 장난스럽게 대응해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김의성은 꾸밈없는 솔직 발언들로 MC들을 당혹케 하기도 했다. 김의성이 미혼이냐는 질문에 “지금 여자친구랑 함께 살고 있다”고 고백한 것. 뿐만 아니라 김의성은 여자친구와의 첫 만남에 대해서도 “여자친구 동생이랑 아는 사이인데 동생이 ‘우리 누나 좀 노는데 한번 만나볼래요?’라고 해서 만났다”면서 “나이 들어서 만나니까 좋다. 싸울 일도 잘 안 싸우게 된다”며 자칫 조심스러울 수 있는 이야기를 쿨하게 털어놓아 호응을 얻었다.


한편, 김의성은 문재인 대통령 5·18 광주민주화항쟁 기념사를 언급해 주목 받고 있다.


김의성은 18일 트위터에 "눈물이 멈추질 않는다"며 "아, 나 망한 듯. 대통령의 기념사를 들으며 쳐 울다니. 6공화국의 마지막 대통령이 문재인이라서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다"고 적었다.


이어 김의성은 "'문빠'라고 놀려도 좋다. 저런 연설을 하는 대통령이라니"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연설이 뇌를 뒤흔든다면 문재인의 연설은 가슴을 후벼파는구나"라고 했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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