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열 열사 장레집회 함께한 배우 우현, 열혈 운동권 학생이였던 배우 안내상과도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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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19 14:09  |  수정 2017-05-19 14:09  |  발행일 2017-05-19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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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순서대로 배우 안내상, 우현, 이한열 열사 어머니, 우상호 의원. 연합뉴스

이한열 열사는 1987년 6월9일 군사독재정권에 대항한 '6·10대회 출정을 위한 연세인 결의대회' 후 시위 도중 전투경찰이 쏜 최루탄에 뒷머리를 맞아 한 달 동안 사경을 헤매다가 7월 5일 22살의 나이에 사망했다.


대낮에 길거리에서 한 청년이 죽음에 이르게 되었다는 점에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과 함께 전두환 정권의 잔인성에 대해 전 국민적인 분노를 이끌어 내었고 6월 항쟁이 걷잡을 수 없이 격해지는 계기가 됐다.


당시 연세대학교 총학생회장인 우상호 더불어 민주당 의원과 그의 동문이었던 배우 우현 씨는 이한열 열사의 장례를 주도했다. 그 때 사진은 미국 시사잡지에 ‘이 주의 사진’으로 선정됐다. 특히 우현 씨는 이한열 열사 장례 집회 당시에도 최선봉에 있었다. 

또한 우현과 같은 과, 같은 동아리 출신인 배우 안내상도 열혈 운동권 학생으로 대학 동기들과 미국 문화원에 폭탄을 설치에 교도소에도 갔다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 후 이한열 열사 어머니는 우상호 의원이 정치에 뛰어들었을 때 그를 지지하며 응원하기도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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