憲裁소장에 김이수 지명

  • 이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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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20   |  발행일 2017-05-20 제2면   |  수정 2017-05-20
20170520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전북 출신의 김이수 헌법재판관(64·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지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기자실인 춘추관에서 “김 지명자는 헌법 수호와 인권 보호 의지가 확고할 뿐 아니라 그동안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소수 견해를 지속적으로 내는 등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왔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발표를 마친 후 ‘김 후보자의 임기가 어떻게 되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논란이 있는 사안이다. 일단 저는 헌법재판관의 잔여 임기 동안 헌법재판소장을 하게 되는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후보자의 헌법재판관 임기는 내년 9월까지다.

김 후보자는 전남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77년 19회 사법시험에 합격, 특허법원장과 사법연수원장 등을 거쳐 현 여당 추천으로 2012년 9월부터 헌법재판관으로 재임했다.

이영란기자 yr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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