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는 내조의 여왕?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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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20   |  발행일 2017-05-20 제5면   |  수정 2017-05-20
與野 원내대표 오찬에 요리
文대통령 고향 찾아 감사 인사
김정숙 여사는 내조의 여왕?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문 대통령 생가가 있는 경남 거제시 거제면 명진리 남정마을을 방문, 마을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행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선 기간 ‘유쾌한 정숙씨’로 불리며 선거를 도와 문 대통령 승리의 공신으로 평가를 받았던 김 여사가 문 대통령 당선 후에는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김 여사는 19일 낮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5당 원내대표 초청 오찬 때 내놓은 후식을 직접 요리했다. 이는 대춧물에 10시간 정도 달인 인삼을 과자 형태로 만든 인삼정과로, 김 여사는 오찬에 참석하지 않았으나 실무진을 통해 여야 원내대표에게 전달됐다.

앞서 김 여사는 문 대통령 취임 후 첫 공식 행보로 18일 문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거제를 방문해 당선 감사 인사를 했다. 문 대통령이 태어날 때 탯줄을 자르며 산파 역할을 한 동네 어르신까지 만나는 등 남편을 대신해 주민들에게 각별한 감사의 뜻을 표했다.

유쾌하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비교적 무뚝뚝한 문 대통령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 온 김 여사의 내조는 대선 때부터 눈에 띄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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