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방울방울' 진실 안 김예령, 왕지혜 가족에 용서 빌고…공현주, 진실 밝힌 김혜리에 '분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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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22 00:00  |  수정 2017-05-22
20170522
사진:SBS '사랑은 방울방울' 방송 캡처

'사랑은 방울방울' 김예령이 왕지혜 가족들을 찾아와 무릎을 꿇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일일 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김정민 연출, 김영인 극본) 114회에서는 심장의 주인이 윤동준(강동호 분)인 걸 알게 된 오해원(김예령 분)이 윤계능(김하균 분 )네 가족들을 찾아와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해원은 아들 우혁(강은탁 분)이 이식받은 심장의 주인이 동준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동준의 심장 기증 덕분에 아들이 살 수 있었음에도 동준의 가족에게 너무 모질게 대해왔단걸 깨달았고 게다가 동준의 아내였던 방울(왕지혜 분)에게 막말을 했다. 

 
해원은 한밤 중 방울의 집에 찾아왔다. 그녀는 무릎을 꿇고 앉은 뒤 "두 분 어른께 정말 죄송했다. 이댁 아드님 덕분에 제 아들이 심장이식을 받게 된 줄도 모르고 너무 무례를 저질렀다"고 고백했다.


다들 놀랐지만 방울은 놀라지 않았다. 한발 앞서 알게 된 사실이기 때문. 순복(선우은숙 분)은 "아이고 세상에"라며 자신의 놀란 가슴을 어루만졌다. 


해원은 "은방울 씨에게도 정말 미안해요. 우혁이 짝에 대한 욕심에 해서는 안될 말과 행동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옆에 있던 별이에게도 사과 했고 별이는 "다신 그러지마세요. 용서해 줄게요"라고 대답했다. 


이후 해원은 집을 나서며 방울을 향해 "우혁이 수술 날짜 물어보고 짐작했냐"고 물은 뒤 "은방울 씨가 이렇게 속이 깊은 줄 몰랐다. 다른 사람 같았으면 심장 얘기 알게 되면 생색을 내든, 따지든 했을텐데 한마디도 않고. 우리 우혁이가 은방울씨를 좋아했는지 이제야 이해가 되네 내가 너무 상처를 준 게 많아서 용서해 달라는 말도 못하겠네”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진심을 담아 다시 한 번 사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목은 채린(공현주 분)에게 외국에 나가지 말라고 했다. 그리고는 우혁을 포기하라고 했다. 그러자 채린은 동준의 심장 때문에 그러냐며 영목만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면 상관 없다고 사실을 함구하라고 윽박질렀다.

 
그러나 이미 영숙(김혜리 분)가 해원에게 이 사실을 말했고 해원 역시 영목(길용우 분)을 통해서 이 사실을 확인받은 상황. 그녀는 딸 우경(김윤경 분)에게 이 사실을 말하며 흐느꼈고 옆에 있던 선우완(정찬 분)도 이 사실을 알게 됐다.

후에 선우완은 조카인 채린과의 대화 중에 이 사실을 흘렸다. 채린은 "그걸 회장님이 어떻게 아셨냐"고 소리를 질렀다. 가족에게 그렇게 함구하라고 단단히 일렀는데 알게 된게 화가 났던 것. 


채린은 곧장 집으로 달려갔다. 이어 아빠를 향해 "회장님한테 왜 은방울 남편 심장 얘길 한거냐"고 화를 냈다. 영목은 "다 알고 확인차 묻는데 어떡하냐"고 말했고 채린은 "아빠가 실수한거 아냐? 도대체 누가 얘기하냐"고 발악했다.

이때 영숙이 나서며 "내가 얘기했다"고 했다. 채린은 영숙을 양손으로 붙잡고 흔들며 "나 버리지 않는다더니 결국 친딸 은방울 선택한거냐"고 소리질렀다.

영숙은 "그냥 양심에 찔려서 얘기한것"이라고 말했고 채린은 "차라리 죽는게 나았다"며 오열했다. 채린을 진정시키기 위해 영숙은 그녀를 데리고 밖으로 나갔다.


영숙은 차마 감옥에 보낼 수 없어서 밝힌 것이라고 했지만 채린은 "그럴 거면 사고가 났을 때 말리지 말았어야 했다"면서 화를 냈다. 영숙은 채린의 행동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눈물을 흘렸다. 

채린은 "난 몰라. 아무것도 기억 안나. 난 우혁씨랑 미국으로 갈 것"라고 소리쳤다.

그런 가운데 채린은 해원과 함께 병원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방울을 보게 됐다. 해원의 허락이 없어 우혁을 보지 못하고 돌아가려는 방울에게 해원은 자신이 허락할 테니 보고 가라고 했다.

그제야 방울은 우혁을 다시 만나게 됐다. 그리고는 우혁의 손을 부여잡고는 동준의 몫까지 살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눈물을 흘렸다. 그 순간 우혁이 깨어났다.

뺑소니 교통사고의 진실을 알고 있는 우혁이 깨어나며 채린의 거짓말들이 모두 드러나 응징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BS '사랑은 방울방울'은 매주 월~금요링 오후 7시15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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