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연극 축제인 제27회 대구청소년연극제가 28일까지 대구 남구 대명공연문화거리 내 소극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대구 지역 내 고교 연극 동아리를 대상으로 낭독극, 연극의 두 부문으로 나눠 참가 신청을 받았다. 현풍고, 성산고, 혜화여고, 영남고, 제일여상 등 24개 학교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축제 참가작품들은 10대의 사랑과 우정과 같은 청소년의 이야기와 외모 지상주의, 소통의 부재 등 사회 문제를 연극으로 보여준다. 황석영의 소설 ‘돼지꿈’, 김영하의 소설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를 각색한 작품과 창작극도 있다.
이번 연극제에서 연극 부문의 대상 수상 학교는 오는 7월30일 광주에서 열리는 전국청소년연극제 본선에 대구를 대표해 참가하게 된다. (053)255-2555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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