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성악가들이 부르는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 김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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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23   |  발행일 2017-05-23 제24면   |  수정 2017-05-23
24∼26일 대구문예회관 비슬홀

대구문화예술회관이 마련하는 ‘2017 쓰리데이즈 콘서트-오페라 시리즈’ 공연이 24~26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펼쳐진다. 공연 작품은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이다.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토대로 쥘 바르비에와 미셸 카레가 대본을 쓰고, 프랑스 작곡가 구노가 곡을 만든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을 소극장용으로 축소해 선보인다. 합창과 오케스트라는 없지만, 이색적으로 두 대의 피아노로 반주한다. 그리고 공연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110분(인터미션 포함) 분량으로 내용을 줄였다. 또한 무대 세트와 의상은 클래식한 정통성은 유지하면서 현대적·추상적으로 형상화시켜 세련미를 추구했다.

출연하는 성악가는 소프라노 김진솔·박예솔(줄리엣), 테너 이병룡·이상규(로미오), 바리톤 권성준(머큐시오), 메조소프라노 박세영(제르투르드), 베이스바리톤 유병민(로렌스 신부), 베이스바리톤 김원주(캐퓰릿), 테너 윤지후(티발트)다. 제작진으로 이윤경(예술감독), 백윤학(음악지도), 표현진(연출)이 참여한다.

대구문화예술회관 최현묵 관장은 “이번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에는 젊은 신진 성악가들이 조역이 아닌 주역으로 참여해 3개월 가까이 많은 시간과 노력으로 만든 작품인 만큼 많은 시민들의 격려와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전석 5천원(24일은 1천원). (053)606-6133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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