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성화 첨병’ 왜관3産團 준공…고용창출 3천여명·투자유발 1.3兆

  • 전영,마준영
  • |
  • 입력 2017-05-24 07:09  |  수정 2017-05-24 07:18  |  발행일 2017-05-24 제1면

새 정부 핵심 과제인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를 모으고 있는 왜관3산업단지가 마침내 23일 준공됐다. 2013년 1천22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부지 조성에 들어간 지 4년 만이다. 경북도와 칠곡군은 이날 칠곡 왜관읍 낙산리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완영 국회의원, 백선기 칠곡군수,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왜관3산업단지 준공식을 가졌다.

왜관읍 낙산·금남리 일원 75만㎡에 민간개발방식으로 조성된 왜관3산단은 분양률이 저조한 다른 산업단지와 달리 100% 분양됐을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분양업체 36개사 중 이미 20개사가 건축허가를 완료했으며 12개 업체가 공장을 가동 중이거나 건축 중에 있다. 주요 입주업종으로는 기타기계 및 장비, 자동차 및 트레일러, 비금속 광물제품 등 8개 업종이다.

36개사의 입주가 완료되면 고용창출 3천여명, 투자유발 효과 1조3천억원이 예상된다. 특히 고용인원 1만여명, 연간 생산액 3조1천400만원, 수출 10억달러의 실적을 보이고 있는 왜관1·2산단과의 집적화 효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또 대구·구미의 국가산단과 연결되는 산업벨트 중심에 위치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입주업체는 산업단지 진입도로 신설로 경부고속도로 칠곡물류IC를 통해 5분내 고속도로 진출입이 가능해 물류비 절감이 가능하다. 인근에   영남권내륙화물기지가 위치하고 있는 것도 산단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도지사는 준공식에서 “칠곡은 입지여건, 교통접근성, 우수한 노동력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며 “입주기업이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기업도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칠곡=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전영 기자

기사 전체보기
기자 이미지

마준영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