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작년만큼 덥고 마른장마”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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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24 07:14  |  수정 2017-05-24 07:14  |  발행일 2017-05-24 제2면

올여름 대구·경북지역은 지난해만큼 덥고, 가물 것으로 보인다. 대구기상지청은 23일 발표한 ‘2017년 여름철 계절전망’에서 “올여름 기온은 6월에는 평년(21.1℃)보다 높고, 7월과 8월에는 평년(24.3℃, 24.9℃)과 비슷하거나 높을 전망이다. 강수량은 6월과 7월에는 평년(137.3㎜, 234.4㎜)보다 적겠으며, 8월에는 평년(235.3㎜)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간 태풍은 평년(11.2개) 수준인 10~12개 정도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도 평년(2.2개) 수준인 2개일 것으로 전망했다.

장마는 평년과 비슷한 6월 중순쯤 시작돼 7월 중순쯤 끝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도 마른장마가 예상된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최근 장마기간 강수량이 적은 마른장마가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다. 현재 대구·경북지역의 강수량이 평년의 77%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상태에서 올해 장마도 마른장마가 예상돼 가뭄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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