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호 구미시의원 ‘5분 발언’ “구미産 농산물 품목별 브랜드 단일화로 경쟁력 높이자”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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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24   |  발행일 2017-05-24 제13면   |  수정 2017-05-24
미곡처리장 활성화대책 등 요구
윤종호 구미시의원 ‘5분 발언’ “구미産 농산물 품목별 브랜드 단일화로 경쟁력 높이자”

“구미지역에서 생산된 쌀과 농산물의 품목별 브랜드 단일화로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야 합니다.”

윤종호 구미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도개·해평·산동·장천면, 양포동)이 지난 22일 열린 제2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미시의 농업정책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시정질문에 나선 윤 위원장은 “현재 구미는 내륙 최대인 3천306만㎡(1천만평)의 첨단 수출산업단지를 보유한 기업도시로 발돋움했으나, 옛 선산군 중심의 농업은 생산성 정체, 농촌인구 감소, 고령화 등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구미지역 공동 상표인 구미별미는 농민의 2.1%만 사용하고 있고, 쌀의 수매 가격 결정도 농협마다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 판로 부족에 허덕이는 농민들은 쌀 20㎏에 5천원씩 손해 보고 납품하는 사례도 있다”면서 “구미시는 미곡종합처리장 활성화 대책, 농산물 소비 판로와 기업 연계 판매 대책, 농기계 임대사업장 증설 등 새로운 농업정책 방향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구미=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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