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문대 최고학과에 자부심…100년 바라볼 것”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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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24 07:57  |  수정 2017-05-24 07:57  |  발행일 2017-05-24 제28면
대구보건대 물리치료과 40주년
기념식·재학생상담 등 기념행사
“전국 전문대 최고학과에 자부심…100년 바라볼 것”
대구보건대 물리치료과 학과 개설 40주년 기념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물리치료과가 학과 개설 40주년을 맞아 다양한 생일잔치를 마련했다. 이 학과가 준비한 프로그램은 기념식, 발전기금 전달,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연수회 유치, 릴레이 봉사활동 등이다.

물리치료과는 먼저 지난 14일 대학 연마관 국제회의실에서 동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과 개설 4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동문회장인 양대석 <주>약령시사람들 대표는 인사말에서 “40년 동안 학과와 모교가 국내 최고라는 찬사에 맞게 크게 발전했고 6천500명 넘는 동문이 국내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물리치료사로 활약하고 있는 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기념식 후에는 이 학과가 배출한 전국 32개 대학 교수 70명이 모여 다양한 정보를 나누고 모교에 발전기금 1천300만원을 기탁했다. 전국 물리치료학과가 개설된 대학 수와 교수 인원이 89개교(4년제 포함) 430여 명인 것을 감안하면 대구보건대 물리치료과 출신이 대학 수로는 35%, 인원수로는 15%를 차지한다. 전문대 단일학과가 이처럼 많은 교수를 배출한 것은 이례적이다. 교수들은 자랑스러운 대구보건대 출신으로 후학을 양성하며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고 있어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입을 모았다.

점심시간 후에는 동문들이 재학생을 초청해 멘토·멘티를 결성하고 진로 및 취업에 대한 상담을 펼쳤다. 물리치료과는 또 이에 앞서 이틀간 대한물리치료사협회 ‘2017년도 전국 임원연수교육’을 유치했다. 이번 교육에는 중앙회 상임이사, 감사 및 16개 시·도회장과 임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대구보건대 물리치료과는 학과 개설 40주년을 기념해 오는 28일부터 주말을 이용해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친다. 교수와 동문, 재학생들이 조를 구성해 5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복지관 등 지역 기관 10곳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재홍 학과장은 “그동안 전국 전문대 최고의 학과로 발전했다는 자부심을 갖고 50주년, 100주년을 바라보며 유능한 후배들을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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