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째 상승…2,320선 공략

  • 입력 2017-05-24 00:00  |  수정 2017-05-24
코스닥지수도 동반 상승

 코스피가 24일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2,320선을 공략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2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7포인트(0.17%) 오른 2,315.71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로 마감하며 장중 최고치도 갈아치운 지수는 이날도 전거래일보다 7.63포인트(0.33%) 오른 2,319.37로 출발했다.


 코스피는 기관이 장중 매도우위로 돌아서는 바람에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으나 2,210대 중반에서 오가며 2,320대 재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565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전날 대규모 순매수로 상승 동력을 제공한 기관은 장중 매도 우위로 전환해 80억원어치를 팔고 있고 외국인도 60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예산안이 시장 예상에 거의 부합했다는 분석 속에 주요 지수 모두 상승했다.
 2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0.21% 상승한 20,937.91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18%, 나스닥지수는 0.08%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가 미국 증시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다만 시장 변화보다 개별 종목 이슈로 움직이는 미국·유럽 증시의 경향이 국내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또 "전날 국내 증시의 등락 폭이 커졌는데 이는 외국인 선물 동향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며 오늘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04%)가 소폭 오름세다.


 또 시총 2위 SK하이닉스(1.63%)를 비롯해 삼성생명(1.25%), 한국전력(1.19%), NAVER(0.95%), SK텔레콤(0.61%), 신한지주
(0.20%), LG화학(0.17%) 등도 오름세를 탔다.


 이에 비해 현대차(-1.76%), KB금융(1.48%), 현대모비스(01.43%), 아모레퍼시픽(-0.71%), POSCO(-0.35%)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96%)과 운수창고(0.99%), 의약품(0.98%), 서비스업(0.76%), 보험(0.54%), 통신업(0.44%), 섬유·의복(0.40%) 등이 강세다.
 반면 은행(-1.29%), 증권(-0.86%), 운송장비(-0.72%), 건설업(-0.46%), 기계(-0.41%), 금융업(-0.38%)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9포인트(0.28%) 오른 645.52를 가리켰다. 나흘째 상승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1포인트(0.27%) 오른 646.44로 출발해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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