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7일 ‘2017 상화문학제’ 이상화시인상에 박복조 시인

  • 유승진
  • |
  • 입력 2017-05-25 07:51  |  수정 2017-05-25 07:51  |  발행일 2017-05-25 제23면
26∼27일 ‘2017 상화문학제’ 이상화시인상에 박복조 시인

‘2017 상화문학제’가 26~27일 이틀간 상화고택과 청라언덕, 대구문학관 일대에서 열린다.

26일에는 추모헌다례, 시낭송, 기념연주, 뮤지컬 ‘상화(想華)와 상화(尙火)’공연이 펼쳐진다.

27일 오전 11시부터 청라언덕에서 ‘상화랑 영랑이랑 시도 읊고 차 마시고’라는 주제로 시낭송과 찻자리 행사가 펼쳐지고, 오후 3시30분 대구문학관에서 ‘상화와 시대정신’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세미나가 열린다.

상화문학제와 함께 열리는 ‘제32회 이상화시인상’에는 박복조<사진> 시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은 ‘갇힌 새’다. 대구가톨릭대와 동 대학원 국어국문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박 시인은 1996년 ‘차라리 사람을 버리리라’를 내며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세상으로 트인 문’ ‘빛을 그리다’ 등이 있다. 현재는 국제펜클럽 대구지부 회장이며 대구의 작가상, 국제펜클럽 아카데미 문학상을 수상했다.

박 시인은 “이상화의 나라를 빼앗긴 서러운 깃발, 치열한 시의 본질에 대한 추구 뒤에서 다시 꿈꾸고 쓴다. 우러러 바라보며 그의 시 속에서 제 시가 다시 태어났으면 한다”며 “아픔이면서 위로였던 시 쓰는 일, 이 즐거운 짐을 기꺼이 지고 살아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053)256-3762

유승진기자 ysj1941@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유승진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