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째 신기록 행진…시총 1천516조6천720억‘최대’

  •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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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26   |  발행일 2017-05-26 제12면   |  수정 2017-05-26

코스피가 나흘째 사상최고가로 마감하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는 25일 전날보다 25.59포인트(1.10%) 오른 2,342.93으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2,340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장중에는 2,343.67까지 치솟으며 지난 23일에 기록한 장중 최고치(2,326.57)도 이틀 만에 갈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도 1천516조6천72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천652억원, 외국인은 1천169억원어치를 각각 사들인 반면 개인은 4천48억원어치를 팔았다.

하지만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2포인트(0.47%) 떨어진 643.02로 마감, 닷새 만에 하락반전했다. 이런 탓에 코스닥 시장에 주로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은 전체적인 시장 상승장에서도 웃지 못하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오른다고 코스닥이 바로 같이 올라가는 것은 아니고, 코스닥 기업의 실적 개선 속도가 코스피보다 늦기 때문”이라며 “시간이 걸리긴 하겠지만, 코스닥 기업의 수출 낙수효과와 내수기업의 이익개선이 확인되면 코스닥도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승세를 나타내기 시작하는 시점에 대해서는 “이르면 7월부터 시작, 연말까지 상승장을 이어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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