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민 숙원사업 ‘공공도서관 개축’ 첫삽

  •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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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26 07:44  |  수정 2017-05-26 07:44  |  발행일 2017-05-26 제20면
사업비 99억원 내년 5월 개관 예정
자료실·멀티미디어실·솔숲길 조성
의성군민 숙원사업 ‘공공도서관 개축’ 첫삽
지난 22일 경북도립 의성공공도서관 개축 기공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경북도립의성공공도서관(관장 장선희)은 지난 22일 지역민의 복합문화공간으로의 재탄생을 알리는 개축 기공식을 가지고 첫 삽을 떴다.

이날 행사에는 김주수 의성군수, 최유철 의성군의회 의장, 남교희 의성교육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기존 도서관은 시설이 낡고 협소한 데다 가파른 진입도로로 인해 접근성까지 떨어지는 등 주민 불편이 많아 도서관 증·개축이 지역 내 숙원사업 중 하나였다. 실제로 도서관 신축은 지역에서 실시된 각종 선거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단골 메뉴일 정도였다.

이에 따라 의성군은 ‘책과 함께하는 복합문화도시 구현’을 슬로건으로 9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공공도서관 개축에 나섰다.

연면적 2천842㎡,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내년 5월 개관 예정인 도서관에는 유아자료열람실, 어린이자료실, 종합자료실, 멀티미디어실 등이 들어선다. 부대시설로 솔밭숲길, 잔디마당, 돌정원 등도 조성된다.

의성군은 의성공공도서관이 내년 5월 개관하면 정보와 관련한 지역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킴과 동시에 평생학습·지역문화 네트워크 역할 등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선희 의성공공도서관장은 “김주수 의성군수를 비롯한 지역 내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으로 사업이 가능했다”며 “새 도서관은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과 더불어 지역공동체를 형성하는 중심으로 자리 잡아 의성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성=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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