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학부생 5명 첫 휴학 창업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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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27 07:35  |  수정 2017-05-27 07:35  |  발행일 2017-05-27 제6면
서울 대치동에 ‘랩바이랩’ 설립
이공계 연구실 2천곳 무료 정보
홈페이지 오픈 일주일 1만2천 뷰

DGIST 1~3학년 학부생 5명이 의기투합해 벤처기업인 <주>랩바이랩(대표 최혁진 기초학부 3년)을 창업, 본격적인 사업활동에 들어갔다. 창업 아이템은 이공계 연구실 정보에 대한 검색·제공 서비스.

26일 DGIST에 따르면, 이들은 현재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사무실을 열고, 시스템 구축 및 투자유치 활동을 펴고 있다. ‘성공 신화’를 쓰기 위해 휴학도 마다하지 않았다. DGIST에서 첫 휴학창업으로 기록됐다.

랩바이랩은 DGIST·KAIST·GIST·UNIST·POSTECH·서울대 등 국내 2천여개 이공계 연구실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한 뒤 랩바이랩 홈페이지(labbylab.io)를 통해 학부생, 대학원생, 이공계 희망 고교생 등에게 무료로 연구실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랩바이랩은 대학원·연구기관·기업 등 이공계 채용 광고를 유치하고, 연구에 필요한 장비·설비를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 수익을 올릴 계획이다. 지난 19일 별다른 홍보 없이 홈페이지를 오픈했는데도 지금까지 1만2천여명의 페이지 뷰어를 기록했다고 최혁진 대표는 밝혔다. 최 대표는 또 상반기 내로 국내 1천여개의 연구실 정보를 추가로 수집해 올해 말이나 내년 초부터 동남아·중국의 학생들에게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해외 유명 연구실의 데이터도 수집, 세계에서 가장 큰 이공계 연구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게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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