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 독일의 교육법

  • 유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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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27   |  발행일 2017-05-27 제16면   |  수정 2017-05-27
4차 산업혁명시대, 독일의 교육법
행복한 독일 교육 이야기-NEXT HAPPINESS//김택환 지음/ 자미산/ 240쪽/ 1만5천원

이 책은 독일전문가로 꼽히는 김택환 교수가 직접 경험하고, 취재한 독일 교육혁명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이에 부응하는 교육혁명을 단행한 독일의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 교육의 대안을 모색한다.

‘사교육이 없고, 대학서열도 없으며, 평생 공부하면서 행복한 직장생활과 함께 은퇴 이후 편안한 노후를 즐길 수 있는 사회가 있을까?’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교육혁명을 단행한 나라가 있을까?’ 저자는 위 두개의 질문에 대한 해답을 주는 나라가 ‘독일’이라고 말한다. 사교육이 없고, 입시지옥이 없으며, 대학등록금이 없는 나라가 독일이다. 독일은 주입식 교육보다는 창의적·융복합적 교육을 선택했다. 성적 중심이 아니라 학교 교실에서 함께 더불어 교육하고 연대하는 것을 배우면서 학생의 창의적인 소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두었다.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됐다. 1장 ‘행복한 독일교육, 어떻게 가능했을까’에서는 친구와 함께 놀고, 여행과 스포츠 등을 즐기게 하는 가정교육과 선행학습이 없는 교육현장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2장 ‘어엿한 민주시민으로 자라는 아이들’은 평화를 사랑하는 당당한 성인으로 성장하는 청소년 교육과 사회정치적 활동에 대해 이야기한다. 끝으로 마지막 장 ‘제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교육내용과 인재상’은 좋은 선생님의 6가지 덕목과 함께 독일 최고의 강점인 창업의 정치리더십을 분석한다.

유승진기자 ysj194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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