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실무형 인재 양성…지역 4년제 취업률 ‘2년 연속 1위’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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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29 07:51  |  수정 2017-05-29 07:51  |  발행일 2017-05-29 제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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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DHU 슈퍼리더 교육과정 참여 학생들이 일본 도요타자동차 공장을 견학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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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학생들이 몽골에서 전통의료 정책 세미나에 참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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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중국 상하이에서 뷰티케어 및 메이크업 시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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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공학과를 졸업한 박재민씨가 졸업생 멘토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한의대는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 정보공시에서 취업률 71.4%를 기록하며 대구·경북지역 4년제 사립대학(2015년 12월31일 기준 졸업생 1천명 이상) 가운데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과 트렌드가 반영된 차별화된 OLE 교육시스템(On-site Learning for Employment)과 한방웰니스(Wellness)산업 융복합 특성화를 통한 현장실무형 인재를 양성해 취업률을 높인 결과다. OLE 교육시스템은 기업의 문화와 실무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산업체 현장실습과 주문식전공, 캡스톤디자인, 진로지도 및 직장체험 등을 결합한 교육체계로, 졸업생이 필연적으로 거쳐 가는 수습기간을 교육의 일부로 대체하고 이를 통해 검증된 인재를 해당 기업에 취업시키는 교육체계다.

한방웰니스산업 융복합 특성화는 △국내 최초의 한방임상실험센터, 한방의료체험센터, 한약재품질검사기관 등을 운영하고 있는 한방의료서비스분야 △학교기업 화장품공장, 방제과학글로벌센터, 프라임사업단, 코어사업단, 특성화사업단 등의 웰니스산업분야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단, 산업단지캠퍼스조성사업단, 이노캠퍼스사업단, 한방바이오창업보육센터 등의 한방산업분야로 세분화해 유기적 연계를 통한 특화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입학 동시에 취업전담교수 멘토링
검증된 인재 현장투입 ‘OLE 교육’
한방웰니스산업 융복합 인재 양성

실무·인문소양·면접 맞춤형 교육
채용약정형 교육·해외인턴십 운영
‘인성·능력 겸비’ 글로벌 인재 양성


◆취업역량 강화를 통한 현장실무형 인재 양성

대구한의대는 OLE 교육시스템과 학생역량강화시스템(SIMS)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취업전담교수와 평생멘토교수를 배정받아 진로지도와 멘토링 등을 통해 취업로드맵을 완성하게 된다.

취업로드맵을 완성한 학생들은 진로탐색 및 선택, 진로기초역량강화, 진로심화역량강화, 취업연계 등의 단계별 취업역량 교육과정과 전공별 개론, 취업역량과 코칭, 직무스쿨, 방과후 취업학교, 현장체험 등 취업 교과와 비교과목의 연계 교육을 통해 현장실무형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또 학습활동, 취업활동, 구직관리, 채용정보, 산업체현장실습, 글로벌활동 등 개인의 활동사항과 이력정보를 학생역량강화시스템의 분석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기업체를 제공하고 자신이 원하는 기업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취업프로그램 운영

대구한의대는 학교기업 지원사업, 이노캠퍼스 엑셀러레이팅사업, 아이디어 업그레이드지원사업, 경산시 청년창업지원사업 등과 연계한 산업체 현장실무 중심의 취업프로그램과 찾아가는 취업아카데미, 개개인 맞춤 취업컨설팅, 취업 멘토링, 진로 및 취업역량강화캠프, 취업박람회, NCS 직업기초능력 교육 등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하고 심층화된 취업시장 트렌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전공 및 개인별 맞춤형 취업지원을 위해 △NCS 직업기초능력 강화, 전산회계, 컴퓨터활용 등 실무능력 강화 교육프로그램 △한국사, 실용글쓰기, 인성과 지성을 겸비할 수 있는 인문학소양 강화 교육프로그램 △면접퍼레이드, CS강사, 취업동아리, 취업캠프 등 면접역량 강화 교육프로그램으로 세분화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취업동아리 운영은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취업동아리는 학생들이 희망하는 직종별 동아리 운영을 통하여 효율적인 취업준비 기회를 제공하고 동일한 분야의 취업준비를 하는 학생끼리 취업정보와 전략을 함께 찾고 논의하는 모임으로, 대학에서는 취업동아리 운영에 관한 재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취업 관련 활동을 매우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DHU 슈퍼리더, 전문가초청 취업특강, 방문취업상담 및 취업정보제공, 우수기업탐방 등을 지원하여 학생들에게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취업경쟁력을 강화시켜준다. 아울러 학부(과)별 취업전담교수제를 통한 적극적인 학생지도와 맞춤형 취업중심 실무교육 프로그램 실시로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미취업졸업생들에게 평생 취업교육을 통해 변화하는 취업시장에 대처하고 있다.

◆채용약정형 산업연계교육으로 창조적 글로벌 인재 양성

대구한의대는 국가근로장학 취업연계 중점대학 선정으로 현장실습 강화와 취업 연계를 위해 국가근로(2개월)와 IPP형 일학습병행제(4개월) 통합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해 산업현장에서 실무경험을 쌓으며 대학과 기업 간 고용 미스매치에 따른 청년 실업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2016년 이노캠퍼스-엑셀러레이팅 사업 △2016년 사업화 유망기술 발굴·연계 사업에 주관기관 △2016년 아이디어 업그레이드지원 사업 참여기관 △2016년 경산시 청년창업지원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에 앞장서고 있으며, 대학의 기술개발 자원을 활용해 기술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신기술·신제품을 개발하고, 대학 내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하여 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 및 연구 인프라 구축에 노력한 결과 ‘2015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대구한의대는 프라임사업, 대학특성화사업, 산업단지캠퍼스조성사업 등을 통해 채용약정형 산업연계교육을 비롯한 해외 현장실습과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으로 해외 취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화장품산업 발전에 기여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일본 DIRECT RESPONS △일본 스킨가든 △중국 항주완써전자상무유한공사 △상하이 신생활그룹<중>유한공사 △중국 <주>YSM 등 세계 기업들과 MOU를 맺고 있다. 해외기업에서 글로벌 현장실무를 경험한 학생들은 창조적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해외 취업뿐만 아니라 학부에서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캡스톤디자인 과정을 통해 개발한 기술을 국내기업들에게 2016년에만 19건을 지원 및 이전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변창훈 총장은 “대학의 특성화분야를 재정립하고 기업과의 채용약정형 산업연계교육과 NCS 직업교육,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으로 기술은 물론 인성과 어학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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