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프 시원∼한 결승타, 넥센戰 4연패 끊었다

  • 입력 2017-05-29 00:00  |  수정 2017-05-29
삼성 3 - 2 넥센
9회초까지 2-2 힘든 승부…러프 2루타 짜릿한 결승점
20170529
2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넥센 경기에서 삼성 러프가 9회초 2사 1루에서 1루주자를 불러들이는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의 한 방을 앞세운 삼성 라이온즈가 힘겹게 1승을 추가했다.

삼성은 2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방문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최근 2연패·넥센전 4연패를 끊었다. 14승2무33패로 여전히 순위는 최하위다.

넥센은 2연승을 마감하고 24승1무24패로 승률 5할에 복귀했다.

1회부터 4회까지 잔루만 6개를 남긴 삼성은 5회 초 간신히 선취점을 냈다. 선두타자 김헌곤이 바뀐 투수 하영민을 공략해 우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박해민의 내야 땅볼로 3루를 밟은 뒤 폭투로 홈까지 안착했다.

이어 구자욱의 3루타와 다린 러프의 볼넷으로 1사 1, 3루를 만든 삼성은 러프가 도루 실패로 2루에서 아웃된 뒤 대타 이승엽의 2루타로 다시 1점을 보탰다.

삼성은 2-2로 맞선 9회 초 1사 후 박해민의 3루타와 구자욱의 볼넷으로 1, 3루 기회를 잡았다. 삼성은 1루 주자 구자욱이 런다운에 걸렸을 때 3루 주자 박해민이 귀루 실패로 아웃되며 또 기회를 날리는 듯했다.

여기서 러프는 좌익수 쪽 2루타를 터트려 구자욱을 홈에 불러 팀에 승리를 안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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