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무원 30만명 넘었다

  • 입력 2017-05-30 07:32  |  수정 2017-05-30 07:32  |  발행일 2017-05-30 제13면
21년간 2만6천명 늘어
소방·사회복지직 급증
지방공무원 30만명 넘었다

민선 지방자치가 시행된 지 21년 만에 지방자치단체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수가 처음으로 30만명을 넘어섰다.

행정자치부는 2016년 말 기준으로 지자체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수가 30만3천401명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민선 지방자치가 시작된 1995년 말 27만7천387명이던 지자체 공무원은 21년간 2만6천14명 늘어났다.

21년간 가장 많이 늘어난 직종은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공무원으로, 1995년 2만 440명에서 지난해 말 4만 3천786명으로 증가했다.

복지에 관한 관심 증대와 맞물려 사회복지직도 같은 기간 5명에서 1만 9천327명으로 급증했다. 전산직도 1천526명에서 3천523명으로 2배 이상 불었다.

지역별로는 유입 인구가 늘어난 경기도 공무원이 3만4천729명에서 4만9천875명으로 43.6% 늘어났고 인천(1만997명→1만3천721명), 대전(6천330명→7천322명) 등도 증가폭이 컸다.

반면 서울시는 5만3천956명에서 4만 9천317명으로 공무원 수가 줄었다. 경남(2만5천114명→2만3천60명), 전남(2만1천681명→2만604명), 전북(1만6천916명→1만6천535명) 등도 공무원 수가 감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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