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부주지·신도 80여명 의성마늘장다리뽑기 참가

  •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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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31 07:56  |  수정 2017-05-31 07:56  |  발행일 2017-05-31 제29면
조계사 부주지·신도 80여명 의성마늘장다리뽑기 참가
김주수 의성군수가 의성마늘장다리뽑기 체험행사에 참가한 조계사 스님과 함께 마늘장다리를 뽑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주지 지현스님)는 지난 29일 의성군 봉양면 분토리 일대에서 의성마늘장다리뽑기 체험행사에 참가했다.

이 행사는 의성군이 매년 도시 소비자를 초청해 실시하는 농촌현장체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지역 우수 농산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이날 원명(조계사 부주지)·등목 스님(조계사 행정국장)과 신도 80여명은 마늘장다리뽑기 체험을 하고 조계사에 공양미로 납품되고 있는 ‘의성진(眞) 쌀’을 가공하는 의성군쌀조합공동사업법인 미곡종합처리장을 견학했다. 이어 낙단보 마애불(의성 생송리 마애보살좌상)에서 참배행사를 가졌다.

한편 의성군과 조계사는 지난 3월22일 서울 조계사 관음전에서 ‘도농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의성군은 지역 브랜드쌀인 ‘의성진(眞) 쌀’을 조계사 공양미로 공급하고 있다. 또 평균 5천여명의 신도들이 찾는 조계사 초하루법회 때 지역 농산물 직거래장터 개설과 함께 인근 복지센터에도 지역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도농 상생발전을 위해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해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성=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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