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관심 뜨거운 대구…충전기 설치 신청률 최고

  • 입력 2017-06-08 10:50  |  수정 2017-06-08 10:50  |  발행일 2017-06-08 제1면

대구 아파트 112곳이 한국전력에 전기차 충전기363기 설치를 신청해 전기차에 시민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이 지난 4∼5월 전국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공용충전기 무료 설치 신청을 받은 결과 아파트 1천156곳이 3천281기를 신청했다.
 한전 보급 목표는 1천200곳 3천600기여서 이달 중순께 공모를 종료할 것으로 전망한다.


 지역별로 경기 215곳 651기, 부산·울산 141곳 433기, 서울 124곳 350기, 대구 112곳 363기, 인천 107곳 319기 등 순이다. 대구는 인구 대비 최고 신청률을 보였다.
 대구에서는 올해 전기차 민간 보급분 1천500대가 사업을 개시한 지 두 달여 만에 동났다.


 지난해 사업에 신청한 아파트 66곳은 다음 달 말까지 충전기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전이 충전기 구축 비용을 부담하고 아파트는 공간을 제공한다. 충전요금은 이용자가 현장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해 공동전기료, 관리비 등에 영향이 없다.


 홍석준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대구가 전국 최고 전기차 보급도시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아파트 입주민이 충전 인프라 설치에 합의하면 신청할 수 있으니적극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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