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음주운전 체포 당시 우울증 치료제 복용

  • 입력 2017-06-12 00:00  |  수정 2017-06-12
음주 아닌 약으로 일어난 반응

타이거 우즈(42·미국)가 지난달 말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을 당시 우울증 치료제를 복용한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11일(한국시각) “우즈가 체포됐을 당시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경찰 조서에 따르면 우즈는 당시 우울증 치료제인 자낙스를 복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우즈는 지난달 30일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자택 근처 도로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우즈는 운전석에서 휴대전화를 무릎 위에 올려놓은 채 잠들어 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으나 이후 호흡 검사에서 알코올은 검출되지 않았고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향후 법원 출두를 서약하고 풀려났다. 우즈는 구치소에서 나온 이후 성명을 통해 “술을 마신 것이 아니라 처방약에 대한 예상치 못한 반응이 일어난 결과”라고 해명했다.

우즈의 이번 사건 재판은 7월5일 팜비치카운티 법원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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