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수 경쟁 부추긴 ‘中·高 일제고사’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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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효설기자
  • 2017-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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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학교 표집평가로 전환

올핸 교육청별 자율적 시행

모든 학생이 치르는 ‘일제고사’인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가 앞으로는 일부 학생만 대상으로 시행된다.

교육부는 올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를 각 시·도교육청이 자율적으로 시행하되 결과 분석은 교육부가 선정한 표집(標集) 학교에 대해서만 실시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20일 치러지는 평가 방식을 15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학업성취도평가는 전국의 모든 중학교 3학년과 고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해마다 시행하는 시험이다. 학업성취도 분석과 기초학력 지원 자료로 활용한다는 본래 평가 목적이 사라지고 시·도 간, 학교 간 등수 경쟁을 유발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교육부는 “올해는 첫해인 만큼 시·도교육청이 자율적으로 시험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하고 내년부턴 일괄 표집평가로 전환된다”면서 “국가수준에서 학생의 학업성취 수준을 체계적으로 진단한다는 본래의 취지를 구현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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