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장애인선수 전훈 캠퍼스 ‘각광’ 시설·편의기반 아낌없는 투자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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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19 07:44  |  수정 2017-06-19 07:44  |  발행일 2017-06-19 제19면
대구대 장애인선수 전훈 캠퍼스 ‘각광’ 시설·편의기반 아낌없는 투자
최근 합동훈련을 한 대구대 조정팀과 대구지역 장애인 조정팀 선수들. <대구대 제공>

최근 대구대 캠퍼스 앞 문천지 수상스포츠 실습장에서는 대구대 조정팀 선수와 대구 지역 장애인 조정팀 선수들의 합동 훈련이 열렸다. 같은 시각 대구대 체육관에서는 장애인 휠체어 댄스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이 진행되고 있었다. 선수들은 스트레칭을 하고 기본 동작을 점검하며 훈련에 열을 올렸다. 선수단은 세계선수권대회 등 국제 대회를 앞두고 훈련을 위해 5월부터 대구대를 찾고 있으며, 10월까지 10여 차례 더 대구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선수단은 2015년부터 3년째 훈련을 위해 대구대를 찾고 있다.

장애인 운동 선수들이 대구대를 찾는 까닭은 장애학생이 많이 공부하고 생활하는 대학인 만큼 장애인 생활 및 훈련 시설을 잘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대에는 체육관과 수영장, 골프연습장, 휠체어테니스장, 수상스포츠실습장 등 체육시설을 비롯해 진입용 경사로, 엘리베이터, 보행로 유도표시 등 장애인의 이동 및 생활 편의성을 위한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대구대는 2015년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과 장애인 국가대표 훈련 공간 제공 및 활용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 및 워크숍을 열고 있다. 대구대는 장애인 운동 선수들의 훈련과 대회 개최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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