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국채보상운동 발상 기념비 제막

  • 이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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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19 08:10  |  수정 2017-06-19 08:10  |  발행일 2017-06-19 제28면

상주국채보상운동 발상 기념비 제막식이 지난 16일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군 외서면 이천리 마을 회관에서 열렸다. 이천리는 1907년 2월 대구에서 국채보상 대구군민대회가 열린 직후 지역에서는 가장 먼저 국채보상운동이 조직적으로 펼쳐진 곳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에 작성된 ‘외서면유천동국채보상성명성책’에 따르면 국채보상을 위한 모금이 시작된 직후 이 마을 주민 41명과 이호서당이 16원44전의 의연금을 출연했다. 그해 4월9일자 대한매일신보에는 지역 인사인 박정준과 김재익이 발기한 국채보상상주의무소취지서에 관한 기사가 실려 있다.

기사가 신문에 보도되자 모금 운동이 상주읍과 청리·화북면 등으로 전파돼 짧은 기간 내에 1천172원22전의 성금이 모였다.

상주=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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