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살아있다!’ 호텔 룸에서 송종호에 딱 걸린 손여은, 이지훈이 친손자 안 김수미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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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19 00:00  |  수정 2017-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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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언니는 살아있다! 방송 캡처

'언니는 살아있다!’가 최고의 몰입도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언니는 살아있다!’(김순옥 극본, 최영훈 연출) 20회는 추태수(박광현 분)를 만나기 위해 호텔에 온 구세경(손여은 분)의 모습을 남편 조환승(송종호 분)이 목격하며 앞으로 벌어질 사태에 대한 긴장감을 전했다.


이날 세경은 호텔룸에서 태수가 준비해 놓은 케이크와 와인을 보고 기뻐했다. 그러나 환승이 객실 문 앞에서 벨을 누르면서 긴장감이 고조했다. 이 장면은 최고시청률이 14.9%까지 치솟으며 시선을 모았다.


앞서 세경은 기찬(이지훈 분)이 개발한 화장품의 유통을 막기 위해 화장품 운반 트럭을 빼돌리려다가 들켜 계획이 무산되고 말았다. 이에 화가 난 세경을 위로해주기 위해 태수가 호텔로 초대한 것.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은향(오윤아 분)은 호텔에서 용하와 식사를 하다가 지갑을 안가져왔다며 의도적으로 환승에게 도움을 요청했다.용하와 은향을 보러 온 환승은 호텔 로비에서 급히 룸으로 올라가는 세경을 목격하고 그녀를 뒤쫓게 되는 상황이 벌어진 것.


오랜 세월 남편을 속인 세경의 외도 사실이 과연 남편 환승 눈앞에서 들통날지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한편, 군자(김수미 분)는 하리(김주현 분)와 술을 마시던 중 기찬(이지훈 분)이 친손주임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군자는 하리에게 "강아지야. 난 전생의 개였나 보다. 내 주변엔 죄다 강아지 천국이냐. 넌 젊은 애가 왜 술도 못 마시냐"며 주정을 부렸고, 노래를 불러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하리는 "노래를 잘 못한다. 그럼 할머니가 노래하면 내가 춤을 추겠다"고 해 '님과 함께'를 열창했다.


그러던 중 하리가 '후야후야 똥강아지'라는 추임새를 넣었고, 이를 듣고 놀란 군자는 "그런데 너 지금 그 노래 어디서 들었냐. 방금한 추임새"라고 묻자 하리는 "이거 기찬오빠가 만날 부르는 거다. 항상 꼭 이렇게 부른다"고 말했다.


이에 기찬에게 전화를 건 군자는 "너 하리한테 불러줬다는 노래 어디서 들었냐"고 다급하게 물었고, 기찬은 "아주 어릴 때 할머니한테 배운 것 같다. 가끔 할머니가 막걸리 한잔하시고 나랑 불렀던 기억이 난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고 기찬이 잃어버린 손주임을 알게 된 군자는 눈물을 쏟았다.

SBS '언니는 살아있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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