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진화차량 동원한 칠곡…예산·인력 동원 전방위 대처

  • 마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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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0 07:26  |  수정 2017-06-20 07:26  |  발행일 2017-06-20 제9면
산불진화차량 동원한 칠곡…예산·인력 동원 전방위 대처
백선기 칠곡군수(맨 오른쪽)와 동명면 직원들이 지난 17일 가뭄 현장을 찾아 소방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칠곡] 칠곡군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뭄 극복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6월 현재 지역 강수량은 143㎜로 지난 10년 평균 300.1㎜ 대비 47.7% 수준이며,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저수율은 54.9%에 그치고 있다.

이에 군은 사전가뭄대책비 6천만원과 예비비 8억4천만원을 긴급 투입하는 한편 용수개발사업비 7천만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2억원을 추가 확보해 암반관정 개발, 하천굴착, 간이양수장 설치, 저수지 준설 등 적극적인 가뭄대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 16일 백선기 칠곡군수 주재로 긴급 읍·면장 영상회의를 갖고, 주말에는 전 직원이 나서 관내 가뭄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등 가뭄 피해 확산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 태세에 나섰다. 특히 물 부족으로 모내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천 연호지역과 동명·가산지역 농가를 위해 지방하천수를 공급하는 양수관로 설치공사와 소방차 및 산불진화차량까지 동원하는 등 가뭄에 전방위로 대처하고 있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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