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오른팔 뼈 접합 성공적…완전 회복까지 최대 12주

  • 입력 2017-06-21 00:00  |  수정 2017-06-21
토트넘 시즌초반 결장 가능성
월드컵 최종예선 합류도 미지수

오른팔 뼈 접합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손흥민(25·토트넘)이 본격적인 재활 준비에 들어간다.

지난 16일 서울 시내의 한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던 손흥민은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19일 퇴원했다.

손흥민은 당분간 병원을 오가며 치료하다가 재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축구대표팀 주치의를 지낸 송준섭 서울제이에스병원 원장은 “같은 부위 수술 경험을 비춰볼 때 2주 반깁스와 6주 통깁스를 한다. 깁스를 완전히 제거하고 뼈가 붙었는지를 확인한 후 소속팀 복귀 여부를 결정한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수술 후 회복까지 최소 4주 이상이 소요되는데,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는 최대 12주 가까이 걸린다는 건 이 때문이다.

이에 따라 손흥민은 팔 골절 수술 후 재활 일정을 고려하면 소속팀의 프리시즌에 참가하지 못할 전망이다.

토트넘은 7월 말 열흘간 미국 투어에 나설 예정이지만 손흥민은 여기에도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8월12일 개막하는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도 시즌 초반에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 회복 후 팀에 합류한 뒤 실전 경기력을 끌어올리기까지 시간이 필요해서다.

손흥민은 오는 8월31일 이란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 홈경기와 9월5일 원정으로 치러지는 우즈베키스탄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는 회복 정도에 따라 대표팀 합류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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