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평, 국어·수학 가형 어려웠다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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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2 07:07  |  수정 2017-06-22 07:07  |  발행일 2017-06-22 제2면
영어 1등급 대폭 늘어 8.08%

지난 1일 치러진 수능 6월 모의평가는 국어와 수학 가형이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영역에서는 1등급이 대폭 늘어 전체의 8.08%를 차지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표준점수 최고점이 국어영역 143점, 수학 가형·나형이 각 138점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4·8·1점 상승한 것이다. 표준점수는 학생의 원점수가 평균점수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나타내는 점수로 시험이 어려우면 평균이 낮아지면서 최고점이 올라간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은 문제가 어려웠던 국어영역의 경우 0.14%로 지난해 수능(0.23%)보다 줄었다. 수학 가형은 0.07%에서 0.21%로, 수학 나형은 0.15%에서 0.18%로 각각 늘었다. 등급 구분 표준점수(1등급 커트라인)는 국어영역 133점, 수학 가형 127점, 수학 나형 132점이다. 이는 지난해 수능보다 각각 3·3·1점이 상승한 것이다. 표준점수 대신 등급이 표기된 영어영역에서 원점수 90점 이상을 받아 1등급을 받은 학생은 모두 4만2천183명으로 응시자의 8.08%였다. 지난해 상대평가 1등급을 받은 학생(2만4천여명)보다 1만8천여명 늘어났다.

한편 사회탐구 1등급 커트라인은 생활과 윤리 65점, 윤리와 사상 69점, 한국 지리 67점, 세계 지리 68점, 동아시아사 71점, 세계사 68점, 법과 정치 68점, 경제 74점, 사회·문화 66점으로 나타났다. 과학탐구의 1등급 커트라인은 물리Ⅰ 67점, 화학Ⅰ 67점, 생명 과학Ⅰ 70점, 지구 과학Ⅰ 69점, 물리Ⅱ 73점, 화학Ⅱ 73점, 생명 과학Ⅱ 71점, 지구 과학Ⅱ 70점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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