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유엔 대북제재 기업과 사업 금지 재확인,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첫 외교안보대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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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2 10:42  |  수정 2017-06-22 10:53  |  발행일 2017-06-22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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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의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이 2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외교안보대화에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대상인 기업 및 기관들과 자국 기업들 간의 거래를 금지하기로 재확인했다.

CNBC, 로이터,스푸트니크 등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중국의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팡펑후이 인민해방군 총참모장은 이날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만나 도널드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첫 외교안보대화를 열었다.
 
 틸러슨 국무장관과 매티스 국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중국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 인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를 철저히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예를 들어, 우리는 자국기업들이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 대상과 사업을 하지 못하게 하는데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틸러슨 장관은 또 북한의 돈세탁, 외화벌이, 사이버 공격 등을 거론, "북한은 핵 프로그램 자금을 대기 위해 많은 범죄적 기업들에 관여해왔다"면서 "우리는 이러한 (북한의) 수입원을 감축하도록 하는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유엔 안보리와 각국은 이러한 노력을 함께해왔고, 우리는 중국도 이러한 자기 역할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매티스 장관은 오토 웜비어 사망에 대해 "어떤 식으로도 이해할 수 없는 문제"라며 "법과 질서, 인간성과 책임성의 그 어떤 이해를 넘어서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중국도 미국과 마찬가지로 한반도 비핵화를 최종목표(end state)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솔직하고 열린 대화를 가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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