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지역 레미콘 업체들 가뭄해소 위해 용수공급

  •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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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4 07:25  |  수정 2017-06-24 07:25  |  발행일 2017-06-24 제8면

[군위] 가뭄으로 메말라 가는 논만큼 농심이 타들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역 레미콘업체들이 가뭄 해소에 두 팔을 걷었다.

군위지역 레미콘 생산업체인 <주>대경 알앤씨(대표 김상구)와 <주>신진(대표 박중한)은 23일 가뭄 피해가 심각한 효령면 불로리 일원에 레미콘 차량을 투입했다. 이날 두 업체는 각각 3대씩 모두 6대의 레미콘 차량을 동원해 타들어가는 논에 용수 100여t을 공급했다.

김상구·박중한 대표는 “지역을 근거로 활동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지역 농민들의 타들어가는 심정을 외면할 수 없었다”면서 “앞으로도 가뭄 극복을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만 군수는 “가뭄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장비 및 인력의 지속적인 동원을 최우선 과제로 하고, 가뭄 극복을 위해 각 기관과 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군위군은 올해 강우량이 평년 강우량(320.4㎜)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54.6㎜(48.3% 수준)를 기록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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