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 25일 TV프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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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4 08:03  |  수정 2017-06-24 08:03  |  발행일 2017-06-24 제19면

‘지게부대’의 6·25 전쟁 맹활약상

◇전장의 숨은 영웅들, 지게부대(KBS1 오후 8시10분)

6·25 전쟁 당시, 국토의 70%가 산악지대인 우리나라는 보급품 운반에 최악의 전장이었다. 그러나 험준한 산세를 이겨내고 최전방까지 탄약과 식량을 나른 사람들이 있었다. 지게를 지고 전쟁터를 누빈, 한국노무단 일명 ‘지게부대’가 그들이다. 지게부대는 대통령령 긴급명령 제6호 ‘징발에 관한 특별조치령’으로 소집된 35세에서 45세의 민간인들이었다. 이들은 45㎏가량의 보급품을 지고 16㎞ 떨어진 고지를 왕복하며 전투 현장에서 활약했다. 6·25전쟁의 모든 전선에서 활약했지만, 이름 없는 영웅으로 남아야 했던 ‘지게부대’의 역사를 발굴한다.

너구리 9남매의 야생적응 훈련

◇TV동물농장(TBC 오전 9시30분)

칠순을 바라보는 나이에 운명처럼 찾아왔다는 늦둥이 9남매. 한 달 전, 공사장에서 만난 너구리 9남매를 차마 외면할 수 없어, 부모 역할을 자처한 이후로 녀석들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되었다. 하루 다섯 끼를 꼬박 먹어야 하는 녀석들의 먹성 덕분에 끼니마다 전쟁통을 치르기도 하고, 아저씨 곁에서 한 시도 떨어지려 하지 않는 녀석들 때문에 그야말로 24시간 육아에 올인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녀석들, 언제까지 아저씨 품에 안고 있을 수는 없는 일. 자연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본격적인 야생 적응 훈련이 시작됐다.

귀농·귀촌 인기 ‘홍성군 홍동면’

◇다큐멘터리 3일(KBS2 밤 10시40분)

귀농, 귀촌인이 많기로 소문난 충남 홍성군의 홍동면. 이곳은 1958년 개교한 ‘풀무학교’의 정신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이 유기농법을 실천하고 있다. 홍동면에 유독 많은 것은 바로 ‘협동조합’이다. ‘풀무학교 생협’에서는 매일 이 지역에서 생산한 밀로 빵을 굽고 마을의 친환경 농산물과 가공품을 판매한다. 또 2년 전에는 마을 어른들의 건강을 돌보는 ‘의료생협’이 만들어지면서 논과 가까운 곳에 새 병원이 문을 열었다. 동네 할머니들이 모여 만든 ‘할머니장터조합’에서는 맛깔스러운 반찬을 만들어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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