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전북과 맞붙는 대구 “서울戰 떠올려라”

  •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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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4   |  발행일 2017-06-24 제20면   |  수정 2017-06-24
미드필더진 날카로운 역습 시도
유효슈팅수 앞서며 무승부 기록
전북 상대로 열세 예상되지만
최근 경기력 유지땐 승리 가능성

대구FC가 선두 전북현대와 일전을 벌인다.

대구는 25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를 상대로 2017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전북을 상대로 통산전적 7승 7무 18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0-2로 패했다. 전북은 올 시즌 홈에서 6승1무1패(승률 81.3%)를 기록했다. 대구는 원정에서 3무 5패(승률 18.8%)로 아직까지 승리가 없다.

전북의 완승이 예상되지만 전북이 약팀에 약한 징크스가 변수다. 전북은 FA컵에서 챌린지 소속 부천에 2년 연속으로 패했다. 올 시즌 리그에서도 2패 가운데 현재 11위인 광주에 당한 0-1 패배가 포함돼 있다.

대구는 지난 서울전 때와 같은 경기력을 보여 준다면 승리 가능성이 있다. 지난 21일 서울과의 경기에서 레오·세징야·정승원 등이 전방에서부터 강하게 압박을 펼쳤고, 공격을 차단한 후에는 김선민·류재문 등 미드필더진의 연결을 통해 빠르고 날카로운 역습을 시도했다.

최전방 공격수 에반드로의 공백으로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지만, 유효슈팅 수에서 서울을 압도했다.

한희훈이 경고 2회 퇴장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하지만 황재원·박태홍 등이 부상에서 복귀했고, 김우석·김진혁 등 젊은 수비수들과 ‘국가대표급’ 골키퍼 조현우가 인상적인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 대구는 A매치 휴식기 이후 1승 2무로 3경기 무패행진을 기록하는 중이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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