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투타호흡 ‘착착’…쾌조의 3연승 기록

  • 명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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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4   |  발행일 2017-06-24 제20면   |  수정 2017-06-24
삼성 5 - 3 한화
페트릭 6.2이닝 5피안타 3실점
장필준은 3연속 삼진 9세이브
20170624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한화 경기에서 삼성 심창민이 8회초 한화 이성열을 1루땅볼 유도, 1루수 이승엽과 콤비플레이로 아웃 처리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3연승을 달리며 8위 한화에 2.5게임차로 바짝 다가섰다.

삼성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선발 페트릭은 경기 초반에는 살짝 흔들렸지만 경기력 기복 우려를 지우고 시즌 2승째를 올렸다.

페트릭은 1회초 1사에 한화 하주석에게 3루타를 맞은 뒤 후속 김태균에게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로사리오·이성열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까지 몰렸지만, 후속 두 타자를 땅볼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위기를 넘겼다.

2~6회까지 안타 1개만을 내주며 호투한 페트릭은 투구수 100개를 넘긴 7회초부터는 다시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7회초 양성우·정근우에게 적시타 한 방씩을 맞고 2점을 더 잃은 페트릭은 책임주자 1명을 남기고 장원삼에게 공을 넘겼다.

끝이 매끄럽지는 않았지만, 페트릭은 6.2이닝 5피안타 5탈삼진 3실점의 기록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은 경기 초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했다. 1회말 1사 1, 2루에 러프가 1타점 적시타를 작렬시켜 1-1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1사 만루 찬스에서는 조동찬의 2타점 적시타로 3-1 역전에 성공했고, 후속 이원석이 희생플라이 한방으로 결승타점을 올렸다.

5-3 2점차로 쫓긴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장필준은 타자 3명을 연속 삼진으로 솎아내며 시즌 9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오늘의 선발 (24일 대구)
△삼성=윤성환
△한화=이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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