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없는 여자' 배종옥, 마야 정체 들킬 위기 '벌벌'… 박윤재에 정체 밝힌 오지은 '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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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4 00:00  |  수정 2017-06-24
20170624
사진:KBS2 '이름없는 여자' 방송 캡처

'이름없는 여자' 박윤재가 오지은의 정체를 알고 경악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이름없는 여자’(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42회에서는 구도치(박윤재 분)가 윤설(손여리/오지은 분)의 정체를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치는 윤설의 방에 있는 캠코더를 보고 과거 그를 만났던 사실을 기억했다. 그는 “그럼 당신이 그 사람이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윤설은 “당신이 생각하는 그 여자가 나 맞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도치는 “교도소 그 여자가 당신이 맞냐”며 분노했다. 이어 “죽은 여자가 어떻게 윤설이냐”고 질문했고 윤설은 “죽은 게 아니다. 죽은 척 한 거니까. 내 진짜 이름은 윤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해주(최윤소 분)는 “다 죽여 버릴 거다. 윤설도 김무열(서지석 분)도 죽여 버릴 것이다”며 광분했다. 도영(변우민 분)은 “아빠가 다 해결해 줄 테니 진정하라”며 그를 말렸지만 소용없었다. 도영은 도치에게 “얼른 집으로 와라. 해주가 제정신이 아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도치는 윤설의 해명을 듣기 전에 해주를 위해 집으로 돌아갔다. 그는 “지금은 나도 뒤죽박죽 상황 파악이 안 되니 나중에 다시 이야기 하자”며 윤설을 떠났다. 윤설은 상황을 묻는 부모에게 “아직 모든 것을 이야기 하지는 못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집으로 돌아간 도치는 윤설과 무열의 관계에 분노하는 해주에게“너희 부부 문제다. 김무열 이야기부터 들어보라”고 달랬지만, 해주와 도영은 무열을 탓하며 분노를 멈추지 않았다. 해주는 무열을 원망하다 혼절까지 했다. 도치는 복잡한 상황에 혼란스러워했다.


같은 시각 지원(배종옥 분)은 가야(최현준)와 마야(김지안)를 데리고 가던중 마야를 중간에 내리게 했다. 하지만 불안해진 지원은 마야를 찾으러 갔다. 지원은 사라진 마야를 찾으며 “마야가 사고라도 당하면? 아니다. 괜히 덜미만 잡힌다”며 불안해했다.


그러나 잠에서 깨어난 가야가 마야를 찾자 “목동 할머니 집에 갔다. 차를 타고 오다 목동 할머니가 다시 데리고 갔다”고 그를 달래며 마야를 두고 집으로 돌아갔다. 지원은 마야가 여리의 딸이라는 것이 들통날까 안절부절 못했다.


이후 윤설은 오해를 풀기 위해 도치를 찾아갔다. 이때 혼자 택시를 타고 집을 찾아 간 마야를 발견했다. 그는 마야에게 “무슨 일이냐. 혼자서 무슨 일이 있었냐”며 걱정했다. 이에 마야는 할머니 지원이 자신에게 무섭게 대한 사실을 회상하며 집에 들어가기를 거부했다. 그는 “집에 들어가면 저 또 쫓겨날지도 모른다. 구해 달라. 할머니 무섭다”며 그에게 안겼고 이에 윤설이 마야를 데리고 자신의 집으로 갔다.


도망치던 무열이 윤설에게 연락했다. 여리는 도영이 위드패션 매각과 구조조정까지 무열에게 모두 뒤집어 씌운다는 사실을 알리며 자수하라고 했다.


해주는 여리의 뒤를 쫓았고, 무열은 “쫓기고 있다. 거기는 어떠냐. 너는 괜찮냐”고 질문했다. 그는 “누구 날 신고 한거냐. 숨을 곳이 필요하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윤설이 무열에게 도피처를 제공하는 척하며 해주를 유인했고 결국 무열은 해주와 도영에게 발각됐다.


한편, 도치는 매니저에게 과거 그 여자가 교도소에서 낳은 애가 죽어 비관 자살했다는 말을 들었다. 그는 지원이 말한 돌 지나서 아이가 죽었다는 말, 윤설이 자기 딸이 죽은 줄 알고 유골 행방을 찾다가 살아있는 걸 알았다는 말 등을 조합해봤다. 도치는 지원으로부터 손여리라는 이름을 듣고는 윤설을 찾아가고, 윤설은 "당신한테 죽은 척 했던 손여리가 진짜 나다"며 진짜 정체를 공개했다.

KBS2 '이름없는 여자'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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