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흥米진米’ 3t캐나다 시범수출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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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6 07:23  |  수정 2017-06-26 07:23  |  발행일 2017-06-26 제9면

[포항] 고품질 포항쌀이 캐나다로 시범 수출된다. 포항시는 지난 23일 북구 흥해농협 라이스센터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박도영 흥해농협장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흥米진米’ 수출기념 상차식을 가졌다.

경북통상<주>을 통해 캐나다로 수출되는 포항쌀은 총 3t으로 ㎏당 2만원이다. 이 쌀은 다음달 중순 한인 거주 도시인 토론토의 갤러리이마트에서 선보이게 된다. 이번 수출은 지난해 9월 캐나다 판촉행사 기간 포항시의 농·특산물 수출담당부서가 경북통상과 함께 갤러리아마트를 상대로 꾸준히 접촉하고 수차례 협의를 거친 끝에 성사됐다.

첫 수출길에 오른 포항쌀은 판매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오던 지역 농협에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쌀 수출 추이 경과를 지켜본 뒤 다른 품목과 함께 미국·동남아 등 신흥시장 진출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흥米진米’의 시범수출이 본격화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캐나다를 비롯한 북미지역으로도 포항시의 우수 농·특산물이 수출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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