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유공자·유가족 자긍심 갖도록 예우 최선 다할 것”

  • 홍석천,김기태,박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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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6 07:28  |  수정 2017-06-26 09:39  |  발행일 2017-06-26 제11면
대구·경북 곳곳 67주년 행사, 생존 용사에 유공자증서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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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6·25전쟁 67주년 기념식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외치고 있다. <경북도 제공>

6·25전쟁 제67주년을 맞아 참전 유공자들의 희생을 기리는 행사가 대구·경북에서 일제히 펼쳐졌다.

대구시는 25일 오전 10시30분 대구그랜드호텔에서 ‘6·25전쟁 제67주년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6·25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참전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권영진 대구시장·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6·25참전 유공자 및 보훈가족, 시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선 6·25전쟁 참전유공자 및 보훈가족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위로공연도 펼쳐졌다.

권 시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참전유공자들이 존경받고 유가족들이 자긍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보훈가족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5~8시 대구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선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와 <사>전국자원봉사연맹 주최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시민 등 2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호국안보결의대회 및 보훈음악회’가 열렸다.

경북도도 같은 날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최교일 국회의원, 참전용사와 보훈단체 회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67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특히 최근 인증을 받은 도내 생존 참전용사 3명에게 대통령 명의의 국가유공자증서를 전수해 눈길을 끌었다.

김 도지사는 “대한민국을 피로써 지켜내고, 땀으로 쌓아올린 자유 민주주의의 가치를 더욱 빛내 평화통일을 이루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도 이날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6·25참전용사·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강덕 시장은 국가유공자 유족에게 대통령 명의의 국가유공자 증서를 전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포항=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박광일기자 park8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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