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주요사업장 애로사항 현장밀착형 해결”…울진군의회 제218회 정례회

  • 김중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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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6 07:35  |  수정 2017-06-26 07:35  |  발행일 2017-06-26 제12면
소상공인 지원안 등 심의의결
‘탈원전’경제손실 대책안 논의
“군내 주요사업장 애로사항 현장밀착형 해결”…울진군의회 제218회 정례회
울진군의원들이 올들어 군내 사업장을 돌아다니며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울진군 제공>

울진군의회가 후반기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의정 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창오 군의장(죽변·북면)은 “전반기엔 다수 의원이 불법을 자행하면서 의장이 사퇴하는 등 군민으로부터 불신과 지탄을 받았다. 하지만 후반기엔 새로운 울진군의회로 거듭나는 데 의원 모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울진군의회는 지난 12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18회 제1차 정례회 개회식을 열고 17일간의 정례회에 돌입했다. 군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2017년 행정사무감사를 하고, ‘울진군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 ‘울진군 법무부 법사랑위원 울진지구 협의회 지원 조례안’ ‘2016년도 세입세출결산 성과보고서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 등을 심의·의결하고 있다.

또 군정에 관한 심도 있는 질문을 통해 집행부의 답변을 듣고, 개선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는 등 막바지 내실 있는 회기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후반기 들어 이제까지와는 다른 다양한 현장 밀착형 의정 활동을 펼쳐 주민 호응도를 높여 가고 있다. 군정 주요 사업장을 찾아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는 것은 물론 효율적이고 발전적인 사업 추진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지적사항 및 문제점에 대한 시정조치를 집행부에 통보했다.

군내 노인요양원을 비롯해 저소득 소외계층을 수시로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군부대와 경찰서 등의 애로사항 해결에도 함께하고 있다. 특히 새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라 울진 전체가 비상이 걸린 만큼 피해가 예상되는 부분의 대처 방안도 집행부와 함께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신한울원전 1·2호기는 내년에 준공·가동되지만 한창 진행 중이던 3·4호기 건설이 전면 무산되면서 울진에 연쇄적으로 닥칠 경제적 손실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군민도 이제 울진군의회가 전반기 실추된 이미지를 벗어나 군의원마다 본연의 임무와 역할 수행에 만전을 기하고, 울진을 위한 활기찬 의정을 펼쳐주길 기대하고 있다. 김 군의장은 “군의원 모두 왕성한 의정활동으로 군민의 뜻에 부응하는 군의회로 재도약해 선진 울진을 이룩하는 데 최선을 다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울진=김중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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